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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롯데손해보험의 자본건전성 취약점에 대해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의결했다.
5일 금융위원회는 제19차 정례회의에서 롯데손보에 대해 경영실태평가 결과 자본적정성이 취약하다고 판단, 선제적 건전성 강화를 위해 경영개선권고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향후 2개월 내 자산 처분, 비용 감축, 조직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하며, 승인 이후 1년간 이행에 나서야 한다. 이행기간 중이라도 경영상태가 충분히 개선됐다고 인정될 경우 금융의 의결을 거처 경영개선권고는 종료된다.
롯데손보는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에서 종합 3등급, 자본적정성 부문 4등급을 받아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됐다. 금융위는 단기간 내 개선이 어렵다고 보고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2020년 말 종합 4등급 평가 이후 2021년 9월 경영개선요구 유예를 받은 바 있다.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금융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제도다. 경영관리, 수익성, 자본적정성 등 7개 부문을 1~5등급으로 분류해 분기별 지표와 현장검사를 토대로 이뤄진다.
이번 조치는 보험계약자의 피해를 방지하고 자본관리 강화를 유도하는 사전 예방 조치로, 롯데손보는 경영개선권고 이행기간 중에도 정상적인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보험금 지급, 신규 계약 체결, 보험료 납입 등 일상적 보험서비스에는 차질이 없으며, 지급여력비율도 100% 이상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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